내일부터 '쌀쌀'…기온 4∼5도 떨어져

서울 아침최저 8도 예상…일부지역선 얼음 얼 가능성도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 쪽으로 확장돼 13일 전국적으로 기온이 4∼5도 떨어지면서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8도, 대전 7도, 춘천 5도, 전주 8도, 대구 10도, 부산 13도 등 전날보다 4∼5도 가량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철원 3도, 대관령 2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는 등 일부 지역에서는 얼음이 얼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낮에는 바람이 약하게 불고 수은주도 15∼22도까지 올라가면서 쌀쌀하게 느껴지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또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오후 한 때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5㎜ 안쪽의 적은 비가 내리겠다.

이같은 날씨는 목요일인 14일까지 이어진 후 주말을 전후해 점차 평년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온이 다소 떨어지고 비도 내리면서 단풍이 빠르게 들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