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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시황] 코스피 사흘만에 반등


코스피지수가 다시 1,300선을 탈환했지만 장 중 급등락이 심해 투자심리는 여전히 불안해 보인다. ◇유가증권시장=2일 코스피지수는 13.95포인트(1.08%) 오른 1,309.04로 장을 마쳤다. 장 중 등락폭이 30포인트 가까이 되는 등 변동성이 컸으나 프로그램 매수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안정을 찾아갔다. 기관이 투신권을 중심으로 1,53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한 가운데 외국인은 487억원의 매도 우위로 나흘 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개인은 이날도 1,071억원 어치를 팔아치워 5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이날 프로그램매매 순매수 규모는 2,070억원 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가 1.32% 오른 것을 비롯, 하이닉스(1.60%), LG필립스LCD(0.14%) 등이 상승했다. 현대차(1.69%)와 기아차(0.63%)도 모처럼 반등에 성공했고 SK네트웍스는 코스피200에 포함된 점이 호재로 작용하며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KTF(-2.45%), LG(-1.68%), LG상사(-0.44%)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는 0.04포인트(0.01%) 상승한 612.84로 마감, 사흘만에 반등했다. 엠파스가 미국 구글과 검색광고 재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NHN(5.53%), CJ인터넷(0.78%), 다음(0.53%) 등 인터넷주가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하나투어(-3.06%), 휴맥스(-0.84%), 아시아나항공(-0.62%), 네오위즈(-0.21%) 등은 하락했다. ◇선물시장=코스피200 6월물은 2.05포인트 오른 170.00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5,260계약을 대거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49계약, 1,460계약을 순수하게 팔았다. 거래량은 25만6,795계약으로 전날보다 4만3,906계약 늘었다. 선ㆍ현물간 가격차인 시장 베이시스는 0.15를 기록, 콘탱고 상태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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