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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자회사 사장 7명 교체"

한수원등 3곳은 재신임

한국전력은 자회사 10곳 중 7곳 자회사의 사장을 교체하기로 했다. 한전은 3일 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손동희 서부발전 사장, 권오형 한전KPS 사장 등 자회사 사장 10명 중 3명을 재신임하고 나머지 7명의 사장은 전부 공모를 통해 다시 선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동발전ㆍ중부발전ㆍ동서발전ㆍ한전기술ㆍ한전연료ㆍ한전KDN 등 7곳의 사장이 교체된다. 이중 송인회 한전기술 사장은 이날 오전 사직했다. 한국전력은 “한전과 자회사 간의 모자관계 개선을 통한 전력그룹 차원의 종합 발전을 위해 자회사 사장들의 재신임을 묻고 경영실적이 우수하고 혁신마인드를 겸비한 사장들을 유임시켰다”고 설명했다. 유임된 김 사장은 30여년간 원자력 분야에서만 근무한 원자력통으로 업무추진력과 전문성을 겸비한 원자력 전문가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았다. 또 권 사장은 지난 4월 말 선임돼 경영능력을 검증 받기에는 재임기간이 너무 짧다는 이유로 유임이 결정됐다. 아울러 손 사장은 전문성과 현장경험, 개혁마인드를 보유한 토목기술자 최고경영자(CEO)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세계 최대 가로림 조력발전소 건설, 국내 최초 석탄가스화 복합발전(IGCC) 사업을 추진한 경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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