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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오일 공격경영 박차

올 매출 3,600억목표 주유소 100개로 확대국내 최대 유류 수입업체인 타이거오일이 공격경영에 나선다. 9일 타이거오일은 올해 매출목표를 3,600억원으로 지난해(1,652억원)보다 2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 이를위해 주유소를 현재 47개(직영 27, 자영 20개)에서 100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올들어 이미 전북, 울산의 6개 주유소를 늘렸다. 이와 함께 오는 6월까지 경기도 평택에 연간 4억리터의 기름을 보관할 수 있는 저장기지를 완성,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정유업체 관계자들은 "후발기업이 이 정도의 저유시설을 확보할 경우 싱가포르나 일본 등지에서 제품을 들여오는데 드는 운임, 보험료 등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앞으로 석유제품의 국제 트레이딩에 적극 나서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타이거오일은 지난해 하반기에 싱가포르 국영석유회사와 일본 니치멘 상사에 지분 50%를 넘겨 252억원의 외자를 유치한 바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 같은 공격경영에 대해 "지난해 환차손에 경쟁에 따라 타이거오일의 영업이익이 1,800만원에 불과했다"며 "특히 국내 메이저 정유사들의 주장으로 석유류 관세가 추가로 2%포인트 늘어나면서 영업손실이 연간 20억원 정도에 이르는 점을 감안할 때 계속 공세를 취하는게 쉽지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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