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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 이사진 간담회 참석 `눈길

SK네트웍스(옛 SK글로벌) 출자전환을 앞두고 열린 SK㈜ 이사진 간담회에 요양 중으로 알려진 최태원 SK㈜ 회장이 참석, 눈길을 끌었다. SK㈜는 지난 18일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이사진 간담회에 최 회장이 잠시 들러 사내ㆍ외 이사들과 인사를 나눴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사외이사는 “최 회장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이사들과 인사를 나눈 뒤에 돌아갔다”고 말했다. 최 회장의 한 측근은 “본격적인 경영재개를 서둘러야 하는 상황에 비자금 파문 등으로 진퇴양난에 빠져 있다”면서 “이 같은 고민 중에 이사들과 인사라도 나누기 위해 참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시간 가까이 출자전환 여부를 놓고 격론을 벌인 간담회에는 최 회장과 손길승 회장이 빠진 가운데 8명의 이사(사외이사 5명)들 만이 참여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한편 SK㈜는 이날 역시 정식 이사회 개최 날짜를 못박지 못하고 27일 이전, 적당한 시기에 연다는 방침만 세웠다. <손철기자 runir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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