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하 연구원은 “올해 4분기를 기점으로 방송 부문 턴어라운드가 확인됐으며 앞으로 콘텐츠 자체 경쟁력에 대한 수익구조의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송 부문의 실적 개선은 프로그램 몰입도 상승으로 광고 단가가 인상됐기 때문이다.
그는 “방송 부문은 채널 경쟁력 확대로 실적 변동성 완화 국면에 진입하고, 주문형비디오(VOD), 판권판매, 포맷수출, 공동제작 등을 포함한 2차 유통시장 성장은 부가가치 극대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 4일 네이버 티비캐스트(tvcast)를 통해 단독 공개된 ‘신서유기’ 흥행은 웹예능 포맷의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며 “경쟁력이 입증된 상황에서 언제, 어디서,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는 광고주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CJ E&M에 대해 목표주가 1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새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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