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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상근 부회장 이르면 8일 발표

10일 회장단회의 개최

강신호 회장 체제로 재출범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0일 첫 회장단 모임을 갖는다. 전경련은 이에 앞서 9일 저녁 강 회장 주재로 원로고문단 회의를 겸한 만찬을 가질 예정이어서 이르면 8일 후임 상근부회장을 확정, 발표할 전망이다. 7일 전경련의 한 고위 관계자는 “오는 9일 원로고문단회의, 10일 월례 회장단 모임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에 앞서 현명관 전 상근부회장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후임 인선작업이 막바지 조율 단계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전경련은 이와 관련, 당초 계획이었던 현대차ㆍLG 출신 최고경영자(CEO) 영입이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판단 아래 현대차ㆍLG측이 추천하거나 묵인하는 제3의 인물을 두고 최종선택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전경련 공채 출신인 윤병철 전 우리금융지주회사 회장, 유인균 전 INI스틸 회장, 박운서 전 데이콤 회장, 좌승희 한국경제연구원 원장 등이 상근부회장 후보로 거명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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