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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척추측만증 환자급증
입력2001-08-05 00:00:00
수정
2001.08.05 00:00:00
혜민병원 조사 결과장시간 앉아서 근무하는 40대 직장인들 가운데 척추가 S자로 휘어지는 '척추측만증' 환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혜민병원 척추운동과학연구소 도은식ㆍ김주헌 박사팀은 올 2월부터 내원한 척추측만증환자 2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대(41%)에 이어 40대가 20%로 20ㆍ30대에 비해 발병률이 높았다고 최근 밝혔다.
도 박사는 "40대의 경우 직장 내에서 대개 관리자급으로 오랫동안 나쁜 자세로 근무하는 경우가 많아 척추측만증이 생기기 쉽다"며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만성적인 허리통증을 유발할 뿐 아니라 심장이나 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척추측만증은 20도 이하로 휘어졌을 때는 운동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20∼40도 휘어졌을 때는 하루 20시간 이상 보조기를 착용하고 운동치료를 병행해야 하며 40도 이상은 심장이나 폐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수술을 해야 한다.
도 박사는 "무엇보다 바른 자세를 갖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며 "앉아서 근무하는 사람들은 정기적으로 스트레칭과 수영ㆍ걷기 등의 운동으로 예방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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