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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해외 부실채권 시장 공략 강화
입력2007-09-19 18:57:55
수정
2007.09.19 18:57:55
베트남서 370만달러 규모 매입
우리금융그룹이 중국 및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외 부실채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부실채권 처리 전문 자회사인 ‘우리에프앤아이’가 19일 베트남 자산관리공사, 미국계 사모펀드 클리어워터 캐피털 파트너스(CCP)와 공동으로 베트남 공상은행으로부터 370만달러 규모의 기업 담보부 부실채권을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이는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베트남 기업구조조정 시장에 진출한 것으로 베트남 자산관리공사가 해외투자자와 합작해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의 부실채권을 매입한 최초의 사례”라고 설명했다.
우리에프앤아이는 국내에서 그동안 축적한 부실채권 처리 노하우를 활용해 베트남 부실기업의 출자전환 등 구조조정을 통해 해당 기업의 회생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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