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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보號 '부상 제로'

이호·김남일 등 별 이상 없어… 스위스전 출격 '완벽 컨디션'

태극전사들이 ‘부상 제로(0)’의 완벽한 컨디션으로 운명의 스위스전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 이원재 미디어 담당관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 스타디움에서 팀 훈련을 마친 뒤 “대표팀 23명 모두 부상이 없는 상태”라며 “프랑스전을 끝내고 타박상을 입은 선수도 있지만 부상 정도가 심한 선수는 없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프랑스전에서 상대 선수의 무릎에 뒤통수를 채였던 이호는 다행히 찢어진 곳이 없고 발등에 타박상을 입었던 김남일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 경기가 끝난 뒤 오른쪽 발목에 통증을 느껴 얼음찜질을 했던 박지성은 이튿날 인근 병원에서 정밀진단을 받았지만 이상이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프랑스전 극적인 동점골에 도움을 준 조재진은 왼무릎이 살짝 부어있지만 스위스전 출전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한국은 지난 두 경기를 통틀어 누적경고로 인한 출전금지 선수가 없을 뿐 아니라 심각한 부상 선수도 없어 완벽한 조건에서 스위스와 일전을 펼칠 수 있게 됐다. 반면 스위스 지난 20일 토고전에서 알렉산더 프라이와 함께 투톱 요원으로 선발 출전했던 다니엘 기각스가 복부 부상으로 한국전에 나올 수 없게 됐다. 기각스의 자리는 하칸 야킨이 맡을 전망. 스위스 역시 경고누적 선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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