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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동해선 새 출입사무소 개장

남북 교류협력의 관문인 경의선과 동해선 도로 출입사무소(CIQ)가 기존 임시건물에서 10배가량 확장, 오픈해 개성공단과 금강산 방문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통일부는 23일 경의선 도로 출입사무소를 기존 임시건물 500평에서 2층 건물 5,200여평으로 확대해 편의점과 식당, 은행 환전소 등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동해선 출입사무소는 기존 400평에서 3,700여평으로 넓어졌으며 오는 26일부터 남북간 출입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개성공단과 금강산에 가기 위해 출입사무소를 이용하던 사람들은 공항과 같이 쾌적한 환경에서 남북을 오갈 수 있게 됐다. 경의선 출입사무소를 통해서는 하루 평균 350명가량이 이동하고 있으며 차량도 250대 정도 통행하고 있다. 한편 철도 출입사무소의 경우 3~4월이면 건설이 마무리돼 이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통일부 관계자는 전했다. 정부는 지난 2000년 7월 제1차 남북장관급회담에서 경의선 철도ㆍ도로 연결에 합의한 후 2002년 11월 동해선 임시도로 출입시설에 이어 2003년 8월에는 경의선 임시도로 출입시설을 건립해 남북 출입업무에 이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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