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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코칭 스태프는 국산 양복을 입고 경기장에 나선다. LG패션은 지난달 16일 경기도 파주 NFC에서 축구대표팀의 딕 아드보카트 감독을 비롯해 핌 베어벡 수석코치, 압신 고트비 코치, 홍명보 코치, 정기동 코치 등 코칭 스태프 전원에게 최고급 맞춤 정장인 ‘알베로’를 전달했다. 코칭스태프에게 전달된 맞춤정장은 이탈리아에서 직수입한 최고급 울과 친환경 대나무 혼방소재로 제작돼 착용감이 좋고 통기성이 뛰어나 독일 현지의 더운 날씨를 이겨낼 수 있도록 제작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패션은 맞춤정장과 함께 입출국할 때 입을 수 있는 콤비 정장도 함께 전달했다. 또 김현희 자수보자기연구회에서 특별 제작한 승리를 기원하는 명품 옥사조각 넥타이 등 패션소품도 함께 제공했다. 특히 이탈리아 정통 스타일을 선호하는 아드보카트 감독은 정장 소재를 일일이 만져보고 색상도 직접 고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앞으로 인터뷰나 본선경기 등 공식 행사에 알베로 맞춤정장을 입을 예정이다. LG패션의 조원준 상무는 “각 나라의 월드컵 축구대표 코칭스태프는 그 나라를 대표하는 최고급 브랜드의 의상을 선택해왔다”며 “승리를 기원하는 패션 컨셉트로 제작되는 알베로의 최고급 맞춤 정장이 우리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올리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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