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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몰 무료 컨텐츠 대폭 강화

`운세는 기본, 벨소리, 만화보기도 공짜` 새해 들어 인터텟 쇼핑몰들이 무료 콘텐츠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단순한 쇼핑 기능만으로는 차별화가 쉽지 않자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오락 기능을 강화하고 `재미`있는 쇼핑몰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이숍(www.lgeshop.com)는 1월 신규 가입 고객 중 매일 선착순 2004명에게 벨소리를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또한 LG이숍 CM송을 벨소리로 적용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해 10만원 적립금 등의 선물을 준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도 최근 벨소리, 컬러링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코너를 오픈했다. 인터파크는 오는 25일까지 벨소리를 다운로드 받고 결제한 고객들에겐 결제금액을 인터파크 적립금으로 모두 돌려준다. CJ몰(www.cjmall.com)은 쇼핑을 하는 동안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쇼핑몰 상단에 뮤직박스를 마련했다. 제로마켓(www.zeromarket.com)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만화를 무료로 보여주고 있다. 쇼핑몰을 방문한 고객들은 순정 만화, 명랑 만화 등 30편이 넘는 만화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제로마켓 사업기획팀 민주원 팀장은 “점차 온라인쇼핑몰이 단순한 쇼핑공간의 기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합 컨텐츠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고객 서비스차원에서 외식, 영화 등 보다 풍부한 컨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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