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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화 패션, 스포츠카를 닮아간다

F1시리즈등 '스피드' 내세워 청소년 유혹"운동화 신고 스포츠카 타는 기분 낸다(?)"최근 유명스포츠카의 디자인을 본 딴 운동화들이 잇따라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페라리의 스포츠카인 'F1'을 본딴 휠라의 'F1시리즈', 아우디의 'TT 로드스터'를 디자인한 아디다스의 '더 코비', 그리고 나이키의 '샥스' 등이 그 주인공. 불과 2~3년 전만해도 농구, 축구 등의 스포츠를 즐기는 청소년들이 많았지만 요즘 들어 이들의 관심이 컴퓨터, 인터넷 등으로 옮겨지면서 운동화 스타일 역시 변하고 있는 것이다. 과거 에어나 쿠셔닝 등 기능성을 강조한 운동화가 인기를 끈 반면 올 들어서는 스포츠카 모양의 날렵한 디자인이 인기를 끌고 있다. 색상도 빨강, 파랑, 은색 등 현란한 원색이 주류다. 또 실내에서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운동화 역시 편안하고 가벼운 스타일을 선호하고 있다. 게다가 한때 선풍적인 인기를 몰고 왔던 힙합 패션이 유행할 당시에는 이와 어울리는 투박한 모양의 농구화가 사랑 받았으나 최근 발목이 드러나는 8,9부 바지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개성 있는 디자인의 패션 운동화가 많이 등장하고 있는 이유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인터넷 열풍이 불면서 리복, 나이키 등 스포츠 용품 업체들의 운동화판매율이 저조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퀵보드, 스케이트 등 스피드를 즐기는 청소년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스포츠카 모양의 운동화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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