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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성 자산 많은 기업 주목"

삼성그룹 최고…현대차·SK 뒤이어


경기침체의 골이 깊어지면서 현금성 자산을 넉넉히 확보하고 있는 기업들이 주목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불황으로 실적이 급감하는 반면 금융시장 불안으로 자금 확보는 더욱 어려워짐에 따라 신용경색을 견딜 충분한 현금이 준비된 기업에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주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지금과 같이 불확실성이 큰 경제 상황에서는 현금성 자산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들의 매력이 돋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상장기업은 유사시에 대비해 현금성 자산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선물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가 12월 결산법인(유가증권시장 559개사)을 대상으로 올 3ㆍ4분기 말 현재 현금성 자산을 조사한 결과 이들 상장사가 보유 중인 현금성 자산은 70조9,794억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14.86% 증가했다. 특히 대기업들이 현금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 등 국내 10대 그룹의 현금성 자산은 43조1,136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28.57% 늘었다. 삼성이 12조4,4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차(7조7,259억원), LG(6조1,559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그룹별 평균 1개사가 보유한 현금성 자산은 현대중공업이 2조8,45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10대 그룹을 제외한 상장 법인들의 현금성 자산은 27조8,658억원으로 1.41%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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