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슈퍼마켓 경쟁력 높인다

동네 슈퍼마켓 경쟁력 높인다 중기청 "800개 가맹점 선정, 100만원까지 지원" 서동철 기자 sdchaos@sed.co.kr 영세한 동네 슈퍼마켓이 뭉쳐서 대형마트에 대응할 만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에 나선다. 중소기업청은 "26개 체인본부와 800개 가맹 슈퍼마켓을 선정, 전문가가 상품기획, 매장관리 등의 현장지도를 실시하고 이에 따른 비용을 가맹점당 10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며 "매장 진열을 바꾸고 중기청이 작년에 개발한 공동브랜드를 활용해 간판 등을 정비하는 가맹점에게도 최대 8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중기청은 아울러 체인본부와 가맹점간 수주, 발주, 재고관리 등 유통정보관리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점포주가 웹사이트 접속을 통해 손쉽게 체인본부와 정보를 교환하고 매장관리 효율성을 높이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중기청은 체인본부가 가맹 수퍼마켓에 대해 체계적인 지원(RSS)을 할 수 있도록 지난해 체인본부ㆍ가맹점 운영 매뉴얼과 공동브랜드를 개발하고 90개 슈퍼마켓에 대한 시범 지도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동네 슈퍼마켓이 영세한 데서 비롯되는 문제점을 조직화를 통해 보완한다면 대형마트 등과 공존이 가능한 수준까지 경쟁력이 향상될 것"이라며 "이번 지원사업 성과를 토대로, 문구점, 안경점 등 조직화가 가능한 업종을 추가 발굴,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