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우편요금 내년 중 9.5% 인상
입력2001-12-07 00:00:00
수정
2001.12.07 00:00:00
보통우편 190원…빠른 우편요금은 인하
우정사업본부는 내년 상반기중 우편요금을 9.5%인상할 계획이라고 7일 발표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원가에 미달하는 낮은 우편요금(원가보상율 80.3%)과 환율상승으로 인한 국제우편 정산료 부담 가중 등으로 우편요금 인상이 불가피함에 따라 일부 우편요금 및 수수료를 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보통 우편요금은 170원에서 190원으로, 등기수수료는 1천100원에서 1천200원으로 오르고 항공 우편엽서 등 국제통상 우편요금도 평균 10.4% 인상된다.
그러나 빠른 우편요금 경우 중량 5g초과 25g까지의 우편물은 340원에서 280원으로 60원, 25g초과 50g까지의 우편물은 380원에서 310원으로 70원 각각 내린다.
우편요금 조정을 하게 될 경우 평균 원가보상율은 80.3%에서 88.3%로 높아지며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0.002% 포인트라고 우정사업본부는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신도시 개발에 따른 우체국 신설 등의 예산이 매년 1천억-2천억원 정도 소요되고 있으나 이를 위한 재원을 마련할 방법이 없어 우편요금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