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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 체이스맨하탄의 위험관리
입력1999-03-28 00:00:00
수정
1999.03.28 00:00:00
◇전략적 위험관리의 사례1980년대에는 다른 미국의 은행들과 마찬가지로 체이스맨하탄 은행도 적자경영에 허덕이고 있었다. 최고경영진은 은행의 감소되는 시장점유율과 은행원의 이직의 증대, 그리고 주가의 하락을 개선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위기의식 하에 새로운 3가지 조직의 미션을 설정하였다.
첫번째 미션은 「고객이 우리 은행을 선택할 수 밖에 없도록 최고의 상품 공급자가 될 것(PROVIDER OF CHOICE)」이다.
두번째 미션은 「우리 은행원에게 타 은행과 견줄 수 없는 도전과 기회와 환경을 제공할 것(EMPLOYER OF CHOICE)」이고, 세번째 미션은 「주주에게 장단기적으로 양질의 지속적인 이익을 제공할 것(INVESTOR OF CHOICE)」이다.
이 조직의 목표는 경영진과 조직의 모든 레벨에서 이해되고 공감되었다. 고객, 고용자, 그리고 주주의 만족위험에 대한 전략적 통제로서 산업과 환경위험관리에 집중하면서 조직의 성과를 주주, 고객, 그리고 고용자의 만족정도에 연결시켜 평가하였다. 또 조직적 통제로서 미션과 목표에 대한 공유작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였고, 성과평가를 통하여 조직내 인원에게 책임감과 주인의식을 부여하였으며, 프로세스 통제차원에서 벤치마킹을 통하여 베스트와의 차이에 대한 분석과 BPR(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작업이 수행되었다.
체이스맨하탄 은행이 개혁작업을 성공적으로 완성할 수 있었던 첫번째 핵심요인은 조직의 목표를 명확히 하여 보다 덜 중요한 변수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지 않은 점이다.
고객, 주주, 그리고 고용자의 만족위험에 대한 관리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나서 이를 보다 구체적인 영업, 예를 들면 크레딧 카드 영업, 또는 은행 입출금 프로세스 개선 등에 적용시켰다.
두번째 핵심요인은 이러한 조직의 전략적 위험에 대한 관리를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수행한 점이다. 즉 3가지 전략적 위험에 대한 관리의 측정수단을 명확히 하여 말단사원부터 행장(CHIEF EXECUTIVE OFFICER)까지 지속적으로 평가를 받게 하였다.
이러한 체이스맨하탄 은행의 소위 TQM(TOTAL QUALITY MANAGEMENT)는 90년부터 4년동안 수행되었으며 은행에 가치증대에 크게 기여하였다. 91년에 은행경영은 흑자로 전환되고 계속적인 순이익 증가를 기록하였으며, 주가는 94년에 90년 대비 세배이상 상승하였다.
당시의 부행장이었던 MR. ROSENSTOCK은 “중요한 것은 실수 없는 거래 내역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고객을 만족시키고 이익을 높이는 것이다” 라고 강조한다. 즉 모든 은행원이 자신이 은행전체의 가치증대를 위한 톱니바퀴의 한 부분임을 인식하고 영업활동을 해나가면서 그에 대한 성과를 공정하게 평가받는 체제로 바꾸는 것이 성공의 열쇠라는 의미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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