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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공인 윤락업소 ‘섹스 디즈니랜드’ 문연다
입력2003-05-01 00:00:00
수정
2003.05.01 00:00:00
정구영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공인 윤락업소인 호주의 데일리 플래닛이 시드니에 섹스 디즈니랜드를 개장한다.
데일리 플래닛의 앤드루 해리스 전무는 지난달 30일 “우리는 성인 영화관, 성인 상점 등을 가진 완전한 원 스톱 성인 장소를 바란다”면서 조만간 시드니에 섹스 디즈니랜드를 개장할 방침임을 밝혔다. 현재 멜버른에 18개의 객실과 서비스 걸 150명을 거느리고 있는 데일리 플래닛은 섹스 디즈니랜드를 개장하는 것과 함께 퍼스, 브리스베인 등에 체인점을 내는 등 전국적인 체인망 구축 작업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홍보 강화의 일환으로 미 할리우드의 유명한 `마담 뚜`인 하이디 플라이스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조만간 호주 증권거래소에 상장, 세계 최초의 상장 윤락업소가 될 예정인 데일리 플레닛은 이미 1차 공모를 통해 600명의 투자자로부터 350만 달러를 모았다. 지난 1975년 사업가 존 트림블에 의해 보잘 것 없는 마사지 룸에서 불법 윤락업소로 개조된 데일리 플래닛은 빅토리아주가 매춘 관련법을 완화하면서 10년 만에 합법화됐고, 지난 1991년에는 빅토리아주의 관광사업과 관련한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구영기자 gy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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