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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영웅전 제4보

바둑영웅전 제4보세계아마선수권전 본격적인 세계아마선수권전이 시작된 것은 1979년의 일이었다. 중국은 아직 프로와 아마가 구별되지 않았던 시절이었으므로 녜웨이핑과 천쭈더(陳祖德)가 대표로 참가하여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10위까지의 랭킹 가운데 중국은 1·2·3·5위를 휩쓸었고 일본의 무라카미(村上文祥)가 4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이용호, 임선근, 백광명을 내세웠으나 각각 6·7·8위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제2회는 일본의 이마무라(今村文明)가 우승하고 중국은 2위, 한국은 한건석, 이상철, 강선범이 출전했으나 각각 6·10·12위를 마크했다. 미국 대표로 나온 한국인 김경완이 7위였고 네덜란드의 슐렘퍼가 8위였다. 제3회는 중국이 우승하고 한국(박상돈)은 4위, 제4회도 중국이 우승하고 한국(김철중)은 4위, 제5회도 중국(마샤오춘)이 우승하고 한국(김철중)은 5위에 머물렀다. 백52로 물러선 것은 너무도 억울한 일이지만 어쩔 수 없다. 참고도의 백1로 넘으면 흑은 2·4로 엄습하게 된다. 대략 흑16까지가 예측되는데 백대마는 활로가 없다. 또 혹시 산다고 해도 이런 식으로 몰려서는 승리를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노승일·바둑평론가 입력시간 2000/08/31 19:1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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