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도 스마트폰으로 써볼까? 써보면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편리하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으로 출시돼 있는 ‘에그머니(Egg Money)’는 카드사 결제메시지로 편리하게 가계부를 쓸 수 있도록 도와주고, 네이버ㆍ다음 가계부 등과의 연동도 가능하다. 먼저 첫 화면에선 가용 생활비를 입력한다. 매월 생활비가 고정돼 있다면 자동입력을, 월별로 들쑥날쑥하다면 직접입력을 택한다. 이후 ‘지출입력’에서 구체적인 지출내역을 적어넣으면 된다. 식비, 건강ㆍ문화, 생활용품 등 카테고리별로 나눠 입력하고 설정 메뉴에서 카테고리를 수정ㆍ추가할 수도 있다. 나중에 카테고리별 사용내역, 일간ㆍ월간ㆍ연간 사용내역 등을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에그머니의 강점은 카드사에서 보내주는 결제메시지를 가계부에 곧바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 미리 주로 이용하는 카드사의 전화번호를 저장해두면 카드결제 메시지를 불러 가계부에 편리하게 입력할 수 있다. 가계부에 활용한 결제메시지는 열린 편지봉투 모양의 아이콘으로 표시돼 쉽게 구분된다. 기존 가계부와 연동할 수도 있다. ‘설정’ 메뉴에서 ‘내보내기’를 선택하면 에그머니에서 작성한 지출내역을 네이버ㆍ다음 가계부 등으로 통합시킬 수 있다. 이밖에 생활비 잔액과 오늘 쓸 수 있는 용돈이 얼마인지 스마트폰 바탕화면에 위젯 형식으로 표시해주기도 한다. 덕분에 편리하게 돈 씀씀이를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다. 에그머니는 T스토어에서 500원에 내려받을 수 있다. 시리우스ㆍ디자이어ㆍ갤럭시Aㆍ갤럭시S 등 모든 안드로이드폰 기종에서 사용할 수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