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 시황] 12P 상승2,064…사상 최고치 경신

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31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48포인트(0.61%) 상승한 2,064.8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장중 소폭 등락을 반복하다 마감 직전 결국 상승세로 돌아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중심으로 5,01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0억원대와 400억원대의 순매수에 나선 반면 외국인은 1,000억원이 넘는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보험(4.12%), 의료정밀(3.82%), 증권(3.73%) 업종이 큰 폭으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1.10%)를 비롯해 현대중공업(3.09%), LG필립스LCD(4.79%)가 크게 올랐다.

롯데 그룹에 인수될 것으로 알려진 대한화재는 상한가를 기록하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린화재보험과 흥국쌍용화재가 각각 13.25%, 12.29% 급등했고, 제일화재와 LIG손해보험도 7~8%대의 초강세를 나타내는 등 보험주가 동반 강세였다. 또 미래에셋증권은 전환사채(CB) 청약을 마친데다 깜짝 실적을 내놓으며 상한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전날 신규 상장된 기신정기는 이틀 연속 하한가로 떨어졌다.상한가 11개 종목 포함 48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종목 포함 312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3억5,671만주, 거래대금은 7조5,736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