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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학점은행제 실시 확대
입력1999-08-23 00:00:00
수정
1999.08.23 00:00:00
오현환 기자
교육부는 23일 평생교육 차원에서 지난해 도입한 학점은행제의 교육 기관과 과목을 이번 2학기 부터 각각 현행 180개 기관·1,746개 과목에서 264개 기관·3,051개 과목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특히 취업난을 감안해 정보처리· 미용· 요리· 디자인 등 취업 및 재취업에 도움이 되는 직업·기술분야 과목을 1학기 50.9%에서 2학기 55.5%로 크게 늘렸으며 학위수여 요건인 논문시험과 실기시험은 폐지했다. 이들 교육기관이 수용할 수 있는 정원도 20만4,000여명에서 32만7,000여명으로 늘렸다.
교육부는 또 전공분야별 학습과목을 알려주는 표준 교육과정과 과목별 학습내용을 나타내는 교수요목도 각각 151개, 1,501개 확대했다.
이에 따라 고졸 학력자가 이 제도를 통해 학위를 따려면 일단 전공분야를 정하고 표준 교육과정에 따라 교양·전공·일반선택 과목별로 이들 기관에 개설된 학습과정을 이수하면 학점으로 인정받게 된다.
이와 함께 대학이나 전문대의 시간제 등록, 국가기술자격 등 자격증 취득, 독학사 단계별 시험 합격을 통해서도 학점을 취득할 수 있도록 했다.
자세한 내용은 교육정보통신망인 에듀넷이나 하이텔(각각 GO KEDIBANK)과 한국교육개발원 인터넷 홈페이지(KEDI.RE.KR)에 소개돼 있다.
오현환기자HH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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