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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삼성차 종업원 늘려달라"

22일 삼성에 따르면 르노는 현재의 삼성차 종업원수가 지나치게 적어 인수후에도 정상적인 공장 가동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그룹 관계사 전보 등으로 삼성차를 떠난 임직원들을 원대복귀시켜달라고 삼성에 요청했다.이에 대해 삼성측은 이미 삼성차를 떠난 직원들의 개인 의사 등도 고려해야 하므로 요구를 그대로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삼성차 임직원은 한때 6천명에 달했으나 지난 98년말 대우와의 빅딜 계획 발표후 그룹 관계사 전보, 퇴직 등으로 인해 현재는 2천명 수준까지 줄어든 상태다. 르노는 이밖에도 기존 삼성 브랜드 유지와 SM5 계속 생산, 삼성측의 지분 20%가량 참여, 삼성의 영업망 활용 등 의사도 밝힌 바 있어 삼성차 인수에 매우 적극적의사를 보이고 있다. 한편 르노는 지난주 국내에서 벌여온 실사 작업을 마무리짓고 이달말 또는 내달초께 자신들의 인수안을 정리, 삼성 및 채권단측과 본격적인 인수 협상에 나설 전망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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