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13.07포인트(0.70%) 상승한 1,880.89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는 경제 지표 호조로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도 이러한 소식에 투자심리가 완화되며 1,880선을 회복하며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이 시각 현재 개인의 순매도에도 불구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를 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2.68포인트(0.54%) 상승한 496.5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유럽재정 우려 완화에 따른 안도랠리가 이어질 수 있지만 아직 추세적인 상승으로 해석하기는 이르다”면서 “여전히 단기 투자자들은 1,900초반을 목표로 하고 중장기 투자자들도 이익실현 지수대를 조금 낮추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곽 연구원은 또 “유럽 금융 시장의 불안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고 글로벌 경기둔화도 예상되어 추세적인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전고점인 1,900선 이상에서는 주식 비중을 일부 줄여 이후 박스권 흐름을 대비한 현금을 일정부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3.95원 내린 1,134.3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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