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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GM 영향 전망 엇갈려

제너럴모터스(GM)의 실적 부진 전망이 현대차에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는 견해와 인센티브 경쟁을 격화시킬 것이라는 우려가엇갈렸다. 모건스탠리는 18일 GM의 수익성 악화는 개별적인 문제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GM은 직원 수와 공장, 딜러, 모델 종류 등이 지나치게 많고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혜택도 과도해서 비용이 많이 나간다고 모건스탠리는 설명했다. 그러나 현대차와 기아차는 저비용구조인데다가 재고 문제가 없고 시장점유율도상승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GM과 직접 경쟁하는 부분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와달리 골드만삭스는 GM의 사태는 인센티브 경쟁이 심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강조하고 현대차에 대해 `중립'의견과 목표주가 6만2천원을 유지했다. 골드만삭스는 GM이 재고 처분을 위해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인센티브를 강화할수 있고 이는 신차 출시에 앞서 구형 소나타 재고를 털어버리기 위해 인센티브를 활용해야 하는 현대차에는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 이 밖에 청년 실업 때문에 내수 기반이 여전히 약한데다 원화 강세로 수출 성장세가 둔화되고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마진이 축소될 우려가 있다고 골드만삭스는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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