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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GE 우수발전설비 공급업체 선정

삼성중공업(대표 이해규·李海揆)이 국내 발전설비 민영화에 참여를 희망하는 미국 GE사의 협력업체로 선정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삼성중공업은 25일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GE사의 발전설비 공식공급업체인 「글로벌 밴더」로 선정돼 GE와의 파트너체제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밴드는 발전설비 부문 세계 1위업체인 GE사가 생산·기술·영업·엔지니어링 등 까다로운 실사를 거쳐 선정하는 협력업체 그룹으로 앞으로 GE와의 협력관계는 물론 품질 및 기술을 인정받을 수 있어 세계시장 진출에 유리한 입지를 점할 수 있다. GE는 지난해 세계 가스터빈시장의 37.8%를 점하고 있는데 특히 한국중공업 민영화와 관련해 GE의 잭웰치회장은 20%의 지분참여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에따라 삼성과 GE의 이번 협력관계는 앞으로 국내 발전설비 구조조정에서도 협력할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삼성은 이번 글로벌 밴더선정과 관현해 GE사와 파슨스전력그룹으로부터 배열회수보일러 3기를 모두 1,600만달러에 수주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GE사와는 1억달러 규모의 추가 수주상담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배열회수 보일러는 연료가 연소할 때 가스터빈을 돌려 전력을 생산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고온·고압의 배기열을 다시 이용해 스팀터빈을 돌려 이중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복합발전설비이다. 【민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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