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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동시분양]청약 양극화... 강북일부 미달속 방배한진 32평89대1

이번 서울 6차 동시분양에서도 청약 양극화현상이 두드러졌다. 4일 서울 6차 동시분양 1순위 청약집계 결과, 분양 단지 18곳 1,423가구 가운데 10개단지 278가구가 미달됐으며 미달단지들도 공릉, 쌍문, 청암동 등 비인기지역이거나 분양가가 높은 곳에 집중됐다. 반면 신창 세방, 방배 한진 등 강남 및 강서 인기지역 단지들은 30~80대1의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방배한진아르세움 32평형은 10가구 모집에 892명이 신청, 89.2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신정 동일 하이빌 34평형(142가구)도 1,706명이 접수, 경쟁률이 12대1에 달했다. 이번 동시분양에서도 지난 `5.23 조치`이후 소유권 등기시까지 전매가 불가능한 분양권전매금지 조치로 가수요층이 크게 줄어 미달단지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신규분양시장이 급랭하면서 단지규모가 작고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분양물량이 대거 미분양돼 앞으로 입지여건이 우수한 인기지역으로 청약이 몰리는 양극화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현욱기자 hw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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