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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시가총액기준 세계 46위

美 BW誌 1000대기업 선정

삼성전자가 시가총액 기준 세계 1,000대 기업 가운데 46위, 신흥시장에서는 수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경제전문주간지 비즈니스위크(BW)가 지난 5월 말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세계 1,000대 기업을 선정한 결과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이 시가총액 3,281억달러로 1위를 기록했고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ㆍ2,844억달러), 엑슨모빌(2,836억달러) 등의 순이었다. 삼성전자는 711억달러로 1,000대 기업 중에서는 46위를, 신흥시장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러시아의 에너지회사 가즈프롬이 47위, 중국의 차이나모바일이 70위로 신흥시장의 ‘빅3’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기업에서는 삼성전자에 이어 SK텔레콤이 138억달러로 383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국민은행(114억달러) 479위, 포스코(107억달러) 511위, 한국전력(102억달러) 531위 등이었다. 글로벌 1,000대 기업의 시가총액 합계는 21조1,000억달러로 지난해 5월 말보다 26% 늘었다. 시가총액 합계가 늘어난 것은 4년 만에 처음이다. 1,000대 기업의 시가총액 합계는 2000년 24조5,000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후 2003년까지 3년 연속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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