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르헨티나 IMF 구제금융 임박
입력2000-12-08 00:00:00
수정
2000.12.08 00:00:00
아르헨티나 IMF 구제금융 임박
디폴트 우려…최소 200억弗 제공
국가 파산의 위기에 몰린 아르헨티나에 대한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 금융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LA타임스는 7일 IMF가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아르헨티나에 대해 최소 200억 달러, 최대 250억 달러의 구제 금융을 곧 제공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같은 방침은 정부 재정 지출 동결 요구에 대해 노동계와 야당의 반대에 봉착했던 아르헨티나 페르난도 델라 루아 대통령 정부가 최근 이를 수습, IMF의 요구를 수용할 조치를 가시화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르헨티나가 디폴트(default:국가 채무 불이행)을 선언할 경우 세계 경제에 미칠 엄청난 악영향에 대한 IMF의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타임스는 분석했다.
최근 스탠다드 앤드 푸어(S&P)와 무디스 등 세계적 신용 평가 기관들은 아르헨티나의 국가 신용등급을 일제히 하향 조정했으며 내년도 만기가 도래하는 공공 부문의 대외 부채 210억 달러에 대해 아르헨티나 정부가 디폴트를 선언할 것이라는 전망이 비등해왔다.
홍현종기자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