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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지도부 整風갈등 진화나서
입력2001-05-29 00:00:00
수정
2001.05.29 00:00:00
감정싸움 비화우려 발언자제 당부일부 초ㆍ재선 의원들의 쇄신요구 파문이 서명파 의원들과 일부 당직자간 감정싸움 양상으로 비화할 기미를 보이자 당정 지도부가 해당 당직자들에게 자제를 당부하는 등 적극 진화에 나섰다.
김중권 대표가 29일 오후 귀국, 당 지도부의 파문수습 노력이 본격화될 상황에서 내부적 감정대립이 상황을 더욱 꼬이게 할 우려가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특히 정균환 총재특보단장이 29일 오전 총재특보단 회의후 당사를 찾아 전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정동영 최고위원과 벌였던 '대통령 면담주선' 논란과 관련해 정 위원을 비난하자 전용학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런 의사표시가 사태의 바람직한 해결책 모색에 도움이 되지않는다는 것이 총재를 비롯한 당지도부의 생각"이라고 즉각 파장의 진화에 나섰다.
전 대변인은 "김 대표가 귀국해 내일 최고위원회의와 31일 의원워크숍에서 모든 문제를 얘기하기로 됐다"며 "모든 문제가 제기된 상태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국민의기대에 부응해 나갈 것인가를 고뇌하고 지혜를 모을 때인데 오늘 정균환 의원의 발언은 개인적으로 겪은 상황에 대한 입장을 피력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정동영 최고위원을 비롯한 소장파들에 대한 비난이 당 지도부의 생각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양정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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