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ICT) 벤처기업인 캐스트프로와 협업으로 개발한 스마트미러링은 TV나 모니터, 프로젝터 등 대형 고화질 디스플레이 장치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과 와이파이로 연결 시켜 스마트기기의 콘텐츠를 대형 화면에서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장치다.
이번 제품은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스마트기기 초기화면에서 별다른 출력방식 설정이나 변경 없이 와이파이 신호만 연결하면 작동한다. 또 최초로 2.4GHz뿐 아니라 5GHz대역까지 지원하는 듀얼밴드 및 안드로이드·윈도·iOS 등 모든 운영체계도 지원한다. 화질은 풀 HD급이지만, 작고 가벼워 휴대가 쉽다는 것이 강점이다. 일부 스트리밍 서비스만 지원하는 다른 제품과 달리 스마트기기의 모든 콘텐츠와 앱을 구현하며 와이파이가 설치되지 않은 환경에서 자체 와이파이를 이용해 연결하는 기능도 있다. 가격은 유통점에 따라 6만원 안팎으로 책정됐다.
김영주 SK텔레콤 기업사업2본부장은 "스마트미러링은 프레젠테이션이나 화상회의 등 비즈니스 용도는 물론 영화감상, 게임 등 개인적인 용도로도 활용 가능하다"며 "최근 무제한 요금제 등으로 급격히 늘어나는 스마트기기 콘텐츠를 쉽고 편리하게 대형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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