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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권위원, "개헌" 주장

김중권위원, "개헌" 주장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최고위원은 17일 개헌필요성을 제기해 정치권에 개헌공감대가 확대될지 주목된다. 金위원은 이날 전현직 언론인 모임인 `좋은 이웃토론모임' 강연에서 "현행 5년 단임 대통령제와 국회의원 소선거구제는 지역대결 구도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지역감정 극복을 위해 제도적 개선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金위원은 이어 "국회의원 선거제도도 특정지역에 대한 특정당의 싹쓸이를 방지하고 국민의사를 균형있게 전달,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중대선거구제를 심도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같은당 이인제(李仁濟)위원도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5년 임기의 대통령 단임제를 포함한 현행 헌법을 사회발전에 맞춰 수정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해 정치권의 개헌논의는 심심찮게 제기되고 있다. /김홍길기자 91anycall@sed.co.kr 입력시간 2000/10/17 18:12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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