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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陳부총리가 밝힌 내년경제

성장률 4%이상 물가 3% 실업률 3.5%대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4일 "경제에는 임기가 없다"며 "내년에는 국민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집행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다음 정권에는 경제로 인한 부담을 절대 넘겨 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예상하고 있는 내년도 우리경제 모습은 다음과 같다. 내년 우리 경제는 잠재성장률로 여겨지는 5%대에 가까운 연 4%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국제통화기금(IMF)나 한국은행이 전망한 내년 경제성장률 3.2%, 3.9%보다는 다소 높은 수준이나 정부는 재정조기집행을 비롯한 적극적인 내수진작으로 무난하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 진부총리는 "불확실성이 아직 많이 남아있는 게 사실이나 정부는 내년 우리 경제가 4%이상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여러 번 강조해왔다. 민간소비는 조금씩 회복되기 시작해 내년에는 3%대 후반까지 증가한다. 또 소비자물가는 올해 4.3%에서 3%내외로 안정되고 실업률은 3.5%(78만명)수준에 그칠 것으로 정부는 추정하고 있다. 무역수지는 올해의 100억달러수준보다 10억달러이상이 줄어든 80억~90억달러로 줄어들고 경상수지는 40억~50억달러로 급감한다. 올해의 90억~100억달러보다 절반이나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다. 진 부총리는 내년에 예정된 양대선거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경제와 민생에 관한한 여ㆍ야구분이 있으면 안된다"는 말로 대신했으나, 내년 우리 경제는 선거로 인해 크게 출렁일 위험도 충분히 가늠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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