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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신규입주아파트서 찾아라

이럴때는 신규 입주아파트로 눈을 돌리는 것이 좋은 해법이다. 가격은 기존 아파트와 별 차이가 없지만 입주 한두달 전에는 전세 매물이 대거 쏟아지기 때문에 매물이 많아 물건 고르기가 편하다.◇이곳이 입주임박한 신규아파트=아쉽게도 서울에서는 한두달내에 입주할 수 있는 아파트가 많지 않다. 500가구 이상의 중·대형단지는 손에 꼽을 정도. 강북권의 경우 4월까지 입주가능한 대단지가 이문동 현대(2월), 이촌동 대우(3월), 신당동 남산(4월) 정도. 강남권은 더욱 귀하다. 삼성동 롯데(339가구·4월)와 신도림 동아(655가구·4월) 등이 그나마 눈에 띄는 단지들이다. 단 강남권에 직장을 둔 사람은 입주가 한창인 용인시 수지2지구로 눈을 돌려 봄직하다. 프라임아파트가 3월 입주하는 것을 시작으로 진흥·우성·주공아파트가 잇따라 입주대기중이다. 또 2지구내는 아니지만 인근 공무원 아파트 1,063가구가 2월중 입주자를 맞는다. ◇정확한 입주시기를 확인해 둘 것=4~5월께 입주하는 아파트들은 아직 매물이 나오기는 이른 시점. 건설업체는 잔금납부시점 한두달 전쯤 정확한 입주시기를 통보해 주기 때문에 아직 중개업소에 매물이 나오지 않았을 뿐이다. 따라서 수시로 인근 중개업소에 연락해 정확한 입주시점을 확인하고, 물건을 알아보는게 방법이다. 한편 6월 이후에는 대치동 삼성(960가구·6월), 암사동 현대(2,938가구·7월), 신공덕 삼성(1,210가구·6월), 신트리4단지(845가구·6월), 산천동 삼성(1,465가구·6월) 등 메머드급 단지 입주가 줄을 이어 전세 품귀현상이 해소될 전망이다. ◇입주 한두달전이 계약타이밍=신규입주아파트의 전세 계약 시점은 입주 한달반~두달전이 최적기다. 매물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인근 시세보다 약 10% 정도 싼 값에 전세를 잡을 수 있다. 마포부동산뱅크의 김대동 사장은 『이 시기를 놓치고 입주가 시작되면 새아파트라는 메리트 때문에 주변시세보다 10%정도 높아진다』고 조언했다. 한편 전세를 좀더 싸게 구하려면 가급적 아파트 인근 중개업소 여러곳에 연락을 취해놓는게 좋다. 또 많지는 않지만 입주 3개월전에도 싼 가격에 물건이 나올 경우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정두환기자D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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