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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큰폭의 조정을 받은 모바일 게임주들이 모처럼 반등했다.
컴투스는 7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3.22% 오른 4만8,100원으로 마감했다. 게임빌 역시 1.90% 오른 10만7,300원으로 반등했다.
이들 두 종목은 최근 모바일 게임주들의 동반 조정 속에 지난 20일 이후 큰 줄곧 약세를 이어왔다. 컴투스는 지난달 20일 7만200원이던 주가가 이달 6일 4만6,600원까지 떨어지며 33.62%나 추락했고, 게임빌 역시 지난달 21일 14만2,700원을 기록한 이후 6일까지 26.21% 하락했다. 특히 컴투스와 게임빌의 주가는 지난달 19일 NHN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에 각각 론칭한 홈런배틀버스트와 카툰워즈의 매출이 부진하다는 분석에 더 충격을 받는 모습이었다.
전문가들은 최근 급락했지만 신작 모멘텀이 있는 종목을 중심으로 저가매수의 기회를 찾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모바일게임주의 급격한 조정은 올 한해 주가가 많이 오른 업종에 대한 '무차별적 조정'이라는 측면에서 과도하다"며 "라인에 올린 게임은 아직 론칭 초기에 불과한 만큼 최근의 조정은 합리적인 수준을 벗어난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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