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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증시 "상승추세 여전" VS "큰 기대는 말아야"

3분기 실적발표 기대 불구 강한 모멘텀 힘들듯<br>"기존 주도주 포함 경기방어주·배당주가 유망"


SetSectionName(); 10월 증시 "상승추세 여전" VS "큰 기대는 말아야" 3분기 실적발표 기대 불구 강한 모멘텀 힘들듯"기존 주도주 포함 경기방어주·배당주가 유망" 박해욱기자 spooky@sed.co.kr 윤경환기자 ykh22@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증권사들은 증시가 10월에도 상승기조를 이어가지만 상승폭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증시가 9월 중 큰 폭으로 상승한데다 경기부양 효과가 떨어지면서 경기지표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일단 10월에는 3ㆍ4분기 실적발표가 이어지는 만큼 시장에 동참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러나 공격적인 매수에 나서기보다는 안정성에 초점을 맞출 것을 권고했다. 유망업종으로는 기존 주도주뿐 아니라 경기방어주와 고배당주가 많이 꼽혔다. ◇코스피지수 10월 중 고점은 1,700 후반=국내 증권사들이 제시한 10월 중 코스피지수 예상치를 보면 지수전망에 대한 고충을 읽을 수 있다. 일단 고점과 저점의 차이가 무려 200포인트나 벌어지는 경우도 있다. 푸르덴셜투자증권과 부국증권은 나란히 10월 코스피지수 예상밴드로 1,600~1,800포인트를 제시했다. 나머지 증권사들 사이에서도 지수전망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고점은 1,720~1,770포인트 사이에 고르게 분포돼 있고 저점 역시 1,550~1,630포인트 사이가 많다. 최재식 대신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은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능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며 "3ㆍ4분기 어닝시즌, 4ㆍ4분기 경제성장률 플러스 성장 등은 시장에 긍정적이지만 이런 기대치만으로 주가가 상승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3ㆍ4분기 실적은 큰 영향 미치지 못할 듯=이벤트 측면에서는 10월 중반으로 예정된 3ㆍ4분기 실적 발표가 최대의 관심사다. 지난 3ㆍ4분기 기업실적이 최고점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번 어닝시즌이 앞으로의 지수흐름을 좌우할 수도 있다. 3ㆍ4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시장컨센서스는 일단 양호한 수준이다. 그러나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2ㆍ4분기 때와는 달리 3ㆍ4분기 어닝시즌은 이미 시장의 기대치를 한껏 키워놓았다는 점에서 강력한 모멘텀이 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임노중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룸버그가 집계한 유가증권시장 소속 41개 기업의 3ㆍ4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는 전년 동기 대비 46.6%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러나 국내외 수요회복 속도나 환율여건 등을 고려하면 3ㆍ4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감이 있다"고 밝혔다. 오히려 일각에서는 3ㆍ4분기를 정점으로 기업실적이 둔화될 것이란 점에서 보수적인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류승선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기업의 실적개선 추이는 3ㆍ4분기를 정점으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어닝시즌 이후 국내 증시는 조정국면을 거칠 가능성이 높다"며 "10월 지수상승기에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기보다는 차익실현의 기회로 삼는 것이 바람직해보인다"고 분석했다. ◇ITㆍ경기소비재ㆍ경기방어주 주목=기존 주도주인 대형 ITㆍ자동차와 함께 통신ㆍ의료ㆍ제약ㆍ음식료 등 경기방어주와 배당 관련주가 유망 투자 대상으로 꼽혔다. SK증권은 "지수 상승여력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기존 주도주에 대한 비중을 확대하기보다는 보수적 관점에서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시점"이라며 "올해 상승폭이 적었던 기업들과 배당주ㆍ경기방어주에 대한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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