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본뱅크가 이번 등록한 특허는 BMP와 같은 골형성단백질 정제 과정에서 처리단계는 크게 단축 시키면서도 회수율과 BMP순도는 그대로 유지시키는 새로운 정제기술에 관한 내용이다.
기존 생산용 재조합단백질의 경우, 여러 단계의 분리, 정제 과정을 거치면서 높은 순도와 회수율을 유지했지만 골형성단백질은 정제 시간이 오래 소요될수록, 정제 단계가 많을 수록 최종 회수율이 낮아 지는 문제점이 있었다.
코리아본뱅크는 이번 특허 등록을 계기로 고순도 BMP를 높은 비율로 회수할 수 있는 생산 시스템 구축이 가능해지게 되면서 원가절감 및 생산능력 확대에 상당한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코리아본뱅크 장주웅 연구소장은 “이번 특허는 기존에 개발 성공한 BMP2뿐만 아니라 새롭게 개발한 BMP7 생산 공정까지 적용시켜 성공한 특허로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면서, “다양한 근골격계 치료용 재조합단백질 생산성이 향상됨에 따라 더욱 다양한 제품 응용화 개발에 힘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리아본뱅크는 지난 달, 골이식재 라퓨젠 (Rafugen BMP2 DBM Gel)에 대한 임상시험이 모두 완료돼 내년부터 라퓨젠 제품에 의한 본격적인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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