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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허셉틴 바이오베터 개발 추진
입력2010-07-08 15:43:45
수정
2010.07.08 15:43:45
㈜녹십자(대표 이병건)는 미국 마크로제닉스(MacroGenics)사가 유방암 표적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베터로 개발 중인 `MGAH22'에 대해 한국 내 공동개발 및 독점 판매를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바이오베터(Bio-Better)란 오리지널 바이오 신약과 효능이 같은 `바이오시밀러'와 달리 오리지널을 개량해 더 나은 효능을 보이는 약물을 말한다.
녹십자는 유방암을 적응증으로 제품을 출시한 뒤 점차 위암, 방광암 등으로 적응증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녹십자 관계자는 "MGAH22는 허셉틴처럼 암 유발 항원(HER2)에 결합해 면역세포가 종양을 제거하도록 하는 항암 항체의약품이지만, 허셉틴보다 항암효과를 강화시킨 게 특징"이라며 "올해 하반기부터 한국과 미국에서 글로벌 임상을 실시해 2016년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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