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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광우병 불안, 美 쇠고기 판매 중단”

롯데마트는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견됨에 따라 미국산 수입 쇠고기 제품에 대한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25일 밝혔다. 롯데마트의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수입된 제품은 정상적인 검역을 받았기 때문에 문제는 없다”면서도 “그러나 소비자들이 불안해하기 때문에 당분간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농무부는 2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州) 중부지방 목장에서 사육된 젖소 한 마리에서 광우병으로 알려진 소 해면상뇌증(BSE)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들도 정부의 대응 등을 지켜보면서 판매 방침을 결정하기로 했다.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쇠고기중 미국산은 11%의 비중을 차지한다. 국내산은 59%, 호주산은 30%의 비중이다. 롯데ㆍ현대ㆍ신세계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들에는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하지 않고 있다.



한편 미국에서 광우병 젖소가 확인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우리나라 정부도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통관 절차를 중단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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