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운 연구원은 “삼성테크윈은 향후 감시장비 (CCTV), 산업용장비 (IT장비, 그래핀장비), 에너지장비 (압축기, 가스터빈)라는 3가지 카테고리로 삼성그룹 핵심장비의 구심점 역할이 기대되고, 그 출발점이 2012년이 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감시장비 분야에서 네트워크 장비로 비중이 확대되며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고, 산업용장비는 고 수익 중심의 신규제품 출시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에너지장비 수주확대를 통해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고, 그래핀 장비는 삼성전자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조기 진입으로 예상보다 빠른 매출발생이 전망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최근 삼성전자는 2012년 하반기부터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장 진입을 밝혔다”며 “플렉서블 OLED 생산라인 (A2라인 일부, A3라인)도 본격 증설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이에 따라 예상보다 앞당겨진 플렉서블 OLED 시장개화로 그래핀 (Graphene) 양산 시기도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어 삼성테크윈은 플렉서블 시장 조기 개화의 최대 수혜가 전망된다”며 “따라서 삼성테크윈의 그래핀 장비 발주도 2013년 하반기부터 가능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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