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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셋플러스] 예탁금 2배↑ 3000만원으로… 문턱 높아지는 파생상품 시장

배당지수·위안화선물 등 신규 파생상품은 대폭 확대

현물시장 헤지 기능 강화

올해부터 신규 파생상품도 확대된다. 그동안 국내 파생상품시장은 상품이 다양하지 못해 코스피200지수 선물 및 옵션으로 거래가 편중됐었다. 금융당국은 신상품 상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현물시장 헤지(위험회피)라는 파생상품 본연의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신(新)배당지수를 활용한 배당지수선물과 위안화선물이 올해 상반기 상장된다. 정부가 위안화 직거래시장을 확대하는 가운데 환위험관리수단 제공을 위해 위안화선물을 상장하는 것이다. 단기금리선물은 하반기에 상장될 예정이다.

코스닥 투자의 위험관리를 돕기 위해 코스닥 종목을 기초로 하는 개별주식 선물·옵션도 올 상반기에 상장된다. 일정 수준의 거래안정성과 재무건전성을 충족하는 우량 코스닥종목이 대상이다. 코스닥 지수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하반기에 신(新)지수가 개발되고, 지수선물도 상장된다. 해외지수 추종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위험관리를 위해 ETF선물을 상장하고 국내 섹터지수선물을 추가로 상장시킬 예정이다.



다만 개인투자자에 대한 파생상품시장 진입 문턱은 더 높아진다. 일반 개인투자자들은 단순 선물거래를 위해 3,000만원 이상의 예탁금을 넣어야 한다. 기존 1,500만원의 두 배로 벽을 높인 것이다. 또 금융투자협회가 제공하는 사전교육 30시간을 수료하고, 한국거래소가 제공하는 모의거래 50시간에 참여해야 투자할 자격이 주어진다. 옵션 및 변동성지수선물 거래를 위해서는 신규 계좌 개설 후 1년이 경과해야하고 5,000만원 이상의 예탁금을 넣어야 한다.

/한동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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