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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인천지역 의원들 대거 집단 탈당 하기로

인천지역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전당대회 직후 대거 집단탈당해 선도탈당파인 김한길ㆍ강봉균 의원 진영과 합류하기로 했다. 신학용 열린우리당 의원(인천 계양구 갑)은 5일 국회에서 기자와 만나 “인천지역 의원 6명이 ‘2.14 전당대회’ 이후 함께 탈당을 모색하기로 했다”며 “탈당 후에는 김한길ㆍ강봉균 의원 등과 합류해 신당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열린우리당내 중도실용파가 추진중인 독자신당은 김한길ㆍ강봉균 의원 등의 선도탈당파 27명에 후속탈당 인천의원 6명이 더해져 최소 33명 이상의 규모로 출범할 전망이다. 이들 인천지역 후속탈당파 의원 6명은 신 의원을 포함해 김교흥(서구ㆍ강화군 갑), 문병호(부평구 갑), 안영근(남구 을), 유필우(남구 갑), 최용규(부평구 을) 등이다. 신 의원 등은 또 송영길 의원(계양구 을)과도 조만간 의견을 조율할 계획이어서 송 의원이 동참할 경우 인천지역 탈당 의원은 7명까지 늘어나게 된다. 이는 인천의 전체 지역구 12곳(열린우리당 지역구는 총 8곳)중 절반 이상이 중도신당으로 편입되는 것을 의미한다. 신 의원은 “현재 열린우리당의 지지율은 10%선이며 그나마 호남지역을 제외하면 한자릿수 지지율에 불과해 사실상 국민들이 당에 사망선고를 낸 셈”이라며 “그럼에도 열린우리당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 해체’를 의제로 명시하지 않고 있어 탈당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선도탈당파에 참여하고 있는 우제창 열린우리당 의원도 “현재 27명이 전당대회 이전에 탈당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으나 이 것이 중도신당의 ‘클린 컷’(clean-cut, 경계)은 아니다”라며 “우리당의 인천지역 의원들이 합류하고 국민중심당과 민주당과도 연계하게 되면 신당의 규모는 순식간에 불어난다”고 설명했다. 우 의원은 또 “(중도실용파의 선도)탈당은 최소한 앞으로 3일 이내(오는 8일까지)에 이뤄질 것이며 올 6월까지는 (여당내) 3분 2가 탈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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