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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양회 노조 올 임금동결키로

쌍용양회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을 자진해서 동결했다. 9일 쌍용양회에 따르면 이 회사 노조는 최근 대의원회의에서 업계 상황과 회사의 경영여건을 감안해 올해 임금을 동결하기로 결의했다. 한광호 노조위원장은 “상생경영의 정신으로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 올해 경영목표인 경상이익 200억원 실현에 노조가 적극 동참한다는 뜻에서 임금동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쌍용양회 노조는 지난 64년 설립 이래 40년 이상 ‘무분규’ 전통을 이어오는 등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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