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는 19일 이사회를 열고 케이큐브벤처스를 계열사로 편입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카카오는 김범수 이사회 의장이 보유한 케이큐브벤처스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했다.
케이큐브벤처스는 국내 스타트업 발굴과 지원을 위해 김 의장이 2012년 4월 자본금 50억원 규모로 설립한 벤처캐피털로 115억원 규모의 케이큐브-1호 벤처투자조합과 300억원 규모의 카카오 청년창업펀드 등을 운용하고 있다. ‘레드사하라’ ‘빙글’ ‘프로그램스’ ‘핀콘’ 등 약 40여곳의 IT 기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케이큐브벤처스는 다음카카오의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에도 기존 경영권을 그대로 유지하며 독자적인 투자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또 투자 재원 확대를 위해 총 1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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