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롤] 대토 서산간척지 풍년기원제

평택 미군기지 이전 예정지로 농지가 편입된 경기도 평택 농민들이 대토(代土)로 매입한 서산간척지의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풍년기원제를 오는 29일 충남 서산간척지 미곡처리장(RPC)에서 갖는다.

풍년기원제는 팽성ㆍ서탄농민과 국무조정실 유종상 단장, 국방부 박경서 사업단장, 경기도 원유철 정무부지사, 송명호 평택시장, 조규선 서산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서산농지대토 평택경작인회 이종관 회장의 경과보고, 풍년기원 고사, 지신밟기, 벼베기 시연 등으로 이어진다. 평택 미군기지로 편입된 평택주민 57명(팽성 52, 서탄 5)은 정부의 알선으로 지난 4월 현대건설로부터 서산간척지 240필지 101만2,000평(매입 193필지 83만1,000평, 임대 47필지 18만1,000평)을 매입 또는 임대해 농사를 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