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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도 공생이다] 삼성생명

中企·개인들에 경영 노하우 전수등 재능 기부

삼성생명은 올들어 타악(打樂)을 활용해 청소년들의 정서를 순화할 수 있도록 중학교에 모듬북을 지원하는 '드럼클럽' 청소년 문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드럼클럽 창단식에 참석한 학생들이 북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생명

삼성생명의 '공생'(共生)은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지난 1982년 사회복지법인인 삼성생명 공익재단을 설립한 데 이어 1995년에는 삼성생명 사회봉사단을 창단했다. 사회와 함께 더불어 나아가려는 의지가 이들 단체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삼성생명은 자사의 노하우를 기업이나 일반인에게 나눠주는 재능기부를 최고의 공생활동으로 꼽는다. 2008년부터 시작된 위드-파트너(With-Partner) 서비스는 사회봉사단체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고객만족(CS)교육을 무상 지원하는 프로그램. 한마디로 고객서비스 무료 교육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10여명의 전문 CS강사가 대화 및 전화예절, 미소ㆍ표정, 고객응대 등 다양한 고객서비스 활동을 강의한다. 지금까지 서비스를 제공받은 단체는 1,800곳을 넘어섰으며 올해 교육받은 인원만도 2만명에 이른다. 2009년부터는 아름다운 가게 외에도 해양경찰청, 사회연대은행 등 여러 사회단체와 제휴해 장기 교육을 진행 중이다. 지난 7월에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및 사회적 기여 차원에서 중소기업 창업주의 2ㆍ3세 자녀들을 대상으로 경영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전달하기 위는 '주니어 CEO 과정'을 개설했다. 또 이번 달부터는 '주니어 CEO 장기 과정'을 열어 창업주인 부모의 회사에서 근무 중인 20~30대에게 삼성의 경영철학, 리더십 교육을 비롯해 단기 MBA, 실무 부서체험, 해외연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앞으로 임직원 교육을 자체적으로 실시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에 '임직원 직무교육'을, 제조업체를 위해서는 삼성그룹 관계사에서 활용하는 '제조혁신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생명은 청소년 문제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도 모색하고 있다. 실제로 흥겨운 타악(打樂)을 활용해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를 순화할 수 있도록 중학교에 모듬북을 지원하는 '드럼클럽' 청소년 문화사업을 올해부터 진행 중이다. 이미 8월 말까지 42개 학교에 2억원 이상의 모듬북 구입자금을 지원했고 내년까지 총 100개 학교에 7억원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드럼클럽 사업이 효과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매년 전국 단위의 청소년 드럼클럽 페스티벌을 개최하기로 하고 내년 상반기에 첫 대회를 열 예정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업의 기본정신이 상부상조와 공생인 만큼 삼성생명은 경영의 기본요소로 공생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임직원, 컨설턴트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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