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플러스 TV는 웹OS를 탑재해 채널 전환과 탐색·연결 등 TV의 본질인 ‘간편한 사용성’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 차세대 스마트 TV다. LG전자는 사용 편의성을 강조하기 위해 스마트 TV에 ‘플러스(+)’를 붙여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월 말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미국·영국·독일 등 해외에서는 3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해 현재 45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특히 해외출시 두 달여 만에 북미·중남미 32만대, 유럽·독립국가연합(CIS) 38만대 등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처럼 단기간에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기존 스마트 TV의 복잡함 대신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UX)으로 ‘쉽고 빠른 사용성’에 집중했기 때문이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는 내달까지 판매 국가를 150개국 이상으로 확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1,000만대 이상 판매할 계획이다. 이인규 LG전자 HE사업본부 TV사업담당 전무는 “웹OS 플랫폼을 적용한 스마트 플러스 TV를 앞세워 세계 스마트 TV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세계 스마트 TV시장은 지난해 7,310만대에서 올해 8,325만대, 2015년 9,354만대 등 매년 1,000만대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