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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케이디미디어, 올 10월 뉴질랜드 홈쇼핑 채널 개국

DVD 제작ㆍ유통 등 디지털미디어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케이디미디어가 뉴질랜드 홈쇼핑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케이디미디어는 홈쇼핑 사업을 사양 산업으로 접어든 디지털저장매체 사업을 대체할 수 있는 신사업의 하나로 중점 추진하는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케이디미디어의 사업전망 등을 들어봤다.

Q.뉴질랜드 홈쇼핑진출을 선언했다. 현지 자회사를 설립했다고 하는데, 본격적인 방송은 언제부터 하나?

A.뉴질랜드 홈쇼핑 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 5월 ‘YES SHOP’이라는 100% 출자 자회사를 설립했다. 최초 출자규모는 10억원 정도다. 이번에 뉴질랜드 위성방송 사업자인 SKY로부터 홈쇼핑 채널사용권을 획득했고, 현재 지상파 채널 확보도 추진 중이다. 이것이 성사되면 오는 10월 런칭할 계획이다.

Q.홈쇼핑 사업을 시작한 계기는? 왜 뉴질랜드인가?

A.회사에서 꾸준히 신규 사업 아이템을 찾고 있었다. 마침 뉴질랜드 현지 사정을 잘 아는 임원이 있어, 현지 인적 네트워크 등 여러 옵션을 고려해 뉴질랜드에서 홈쇼핑 사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은 IT 등 홈쇼핑 기반이 잘 갖춰져 있지만, 뉴질랜드는 아직 덜 발달했다. YES SHOP이 본격적으로 런칭하면 현지 두 번째 정도 될 것이다.

Q.뉴질랜드를 기반으로 다른 지역 진출 계획은 없나?

A.일단 10월 뉴질랜드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이 시작되면 그에 따라 판단 할 것이다.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보이면 추가적인 사업 확대도 고려할 수 있다.

Q.지난 5월 100억원 규모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했다. 자금 사용 목적은?



A.이미 차입금 상환에 35~40억 정도를 썼다. 나머지는 홈쇼핑 등 신규사업과 각종 운영자금에 사용할 예정이다.

Q.지난해 실적 적자로 돌아섰다. 배경과 전망은?

A.지난해 경영권 분쟁에 휘말리면서 제대로된 영업이 이뤄지지 않아 실적이 악화됐다. 올해 1ㆍ4분기도 적자인데, 엔화 약세로 일본 수출 물량에 대한 실적이 부진했다.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된 만큼 기존 사업에 집중해 실적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Q.주요 제품인 DVD나 CD 등 저장매체가 사양산업이 되면서 구조적으로 실적 회복에 어려움이 있는 건 아닌가?

A.DVD 부분 등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회사 차원에서도 중장기적으로 DVD 부분 등을 정리하는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 중이다. 홈쇼핑 사업 진출도 그런 맥락이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그림은 그려지지 않았지만, 새로운 사업 아이템들을 검토 중이다.

*매일 2~3 종목이 새로 업데이트되는 '주담과 Q&A'기사는 HTS나 인터넷에 앞서 카카오톡의 새 서비스, 카카오페이지 '주담과 Q&A'상품을 통해 미리 볼 수 있습니다. 문의: 서울경제 디지털미디어부(724-2435) 증권부(724-2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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