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것이 4분기 유망주] (증권사 추천주) 거래소
입력2003-09-25 00:00:00
수정
2003.09.25 00:00:00
최원정 기자
`실적호전주를 선취매하라.`
4ㆍ4분기에는 상반기에 비해 지수상승 탄력도가 다소 떨어질 전망이다. 또 외국인 매수종목도 업종대표주에서 실적호전주 중심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 실적호전주를 중심으로 한 개별종목 선호 현상이 더욱 뚜렷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업황 호조 및 실적개선 여부에 따라 종목별 주가차별화 양상은 심화될 것으로 분석된다.
상반기중에도 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았던 종목들의 주가상승률은 시장 평균치를 크게 웃돌았다. 삼성ㆍLGㆍ대우ㆍ현대ㆍ굿모닝신한ㆍ동원ㆍ한화ㆍSKㆍ교보ㆍ우리ㆍ동양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은 4ㆍ4분기 실적호전 유망주로 거래소에서 신성이엔지ㆍ삼성전자ㆍ신세계ㆍ현대모비스ㆍ엔씨소프트ㆍ포스코ㆍSK텔레콤ㆍ에스원ㆍ풀무원ㆍ삼성SDI, 코스닥에서 백산OPCㆍ유일전자ㆍ인탑스ㆍ퓨처시스템ㆍNHNㆍ알에프텍ㆍ대백신소재를 꼽았다.
◇신성이엔지=증권사들이 가장 많이 추천했다. 삼성전자ㆍLG전자의 TFT-LCD관련 투자확대의 최대 수혜 기업으로 올해 창사이래 최고의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최근 차입금 축소로 인한 이자비용감소, 기타 영업 외 수지의 변동성 축소 등으로 재무구조가 안정적으로 바뀌고 있는 것도 높게 평가된다.
◇삼성전자=반도체ㆍLCDㆍ 휴대폰 등 각 분야의 매출 호조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하반기 반도체 경기 회복에 따른 실적 모멘텀이 주가를 지금 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다. 펀더멘털 측면에서 2ㆍ4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D램ㆍLCD 가격이 3ㆍ4분기 수준만 유지해도 출하 물량 증대로 매출 및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할인점 사업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대량 출점에 따라 외형성장과 판매장려금ㆍ자사상품(PB) 비중확대, 물류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이다. 연말에 조선호텔이 상장되면 재무구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모비스=내수경기가 회복될 경우 큰 폭의 실적호전 모멘텀이 발생할 전망이다. 고마진 부품부문의 실적이 좋아지고 모듈부문의 영업이익률도 개선돼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 수준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들은 특히 최근 자동차 수요가 중대형 위주로 변화하면서 AS 부문의 고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엔씨소프트=리니지2가 10월부터 유료로 전환되기 때문에 4ㆍ4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호전될 전망이다. 국내시장 뿐만 아니라 타이완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내년 1ㆍ4분기에는 중국ㆍ미국 시장 등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실적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중국 및 미국 시장의 진출 성과가 가시화 될 경우 글로벌기업으로 재평가되며 주가가 한단계 상승할 것이란 분석이다.
◇포스코=철강가격 상승 및 수출증가라는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들은 국제철강 가격이 현재 역사적 고점 수준까지 오른 상태지만, 철강업체들의 가격유지 정책과 구조조정에 따른 교섭력 증대로 과거와 같은 단기급락은 하지 않을 것이다. 또 올 예상실적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이 6.7배 수준으로 펀더멘털 대비 크게 저평가되어 있고, 주주가치를 높이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는 점도 강점이다.
◇SK텔레콤=마케팅비용 축소, 단말기 사양 고급화 및 무선인터넷 사용 증가로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다. 무선 서비스 이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무선 인터넷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무난히 두자리 수인 14~15% 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지난해와 같은 1,000억원 대의 기부금 지출이 없다는 점에서 순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에스원=내수경기 위축 등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주로 금융기관이나 공장, 고급주택이 주 수요층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시스템보안 서비스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서 시장지배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점도 강점이다. 또 주 5일 근무제 실시에 따른 수요증가 등으로 외형성장 및 수익성 호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풀무원=신규출시 제품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3ㆍ4분기 및 4ㆍ4분기에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 전망이다. 자연식품의 고성장성, 높은 시장점유율, 브랜드 가치가 성장의 핵심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지속적인 이익창출로 현금 유동성이 커지며 부채비율이 떨어지는 등 재무구조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SDI=휴대폰ㆍPC 등 주요 전방산업이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는 등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3분기는 물론 4분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삼성SDI가 PDPㆍ휴대폰용 모듈 부문에서 흑자구도가 정착된 데다 2차전지ㆍLCD모듈사업 등 신규사업도 호조를 보이고 있어 향후 매출 및 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최원정기자 abc@sed.co.kr>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